Nothing music cafe

보컬 레슨도 받고, 배운 것을 써먹을 곳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악기를 처음 배우신 분들도 다들 밴드를 해보고 싶은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도 처음에는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해봤습니다.

밴드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보다 쉽게 자신이 원하는 밴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제가 경험한 밴드 찾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해 볼게요! 

직장인 밴드 시작하는 방법

1. 어플 이용!
직장인 밴드를 만들거나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유용한 어플들이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가는 어플이 있고, 비용 없이 모임에 들어가 시작할 수 있는 어플이 있어요. 대부분의 모임은 홍대 부근이나, 사당 부근에 많이 있습니다. 아래에 몇 가지 어플 추천해 드릴게요!

• 소모임: 이 어플은 모든 소모임에 참여하기 가장 좋은 어플이죠. 모임장의 운영 방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잘만 들어간다면, 가장 경제적이면서 재미있는 밴드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 모임마다 운영 방식이 가지각색이라 잘 확인해 보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프립: 프립같은 경우 마스터가 있는 밴드가 주로 올라옵니다. 그 수가 많지는 않고 
• 뮬: 직장인 음악 애호가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밴드 결성 또는 멤버 모집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 지역 커뮤니티 이용!
레슨을 받다 보면, 실용음악학원이나 그 주변에서 지인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 지인들의 추천이나, 실용음악학원에서 운영하는 밴드가 있다면 쉽게 접해 볼 수 있습니다. 지역이 사당 부근이나 홍대 부근에는 그런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있어 훨씬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직장인 밴드의 특징!

직장인 밴드가 돌아가는 방식은 모임마다 가지 각색입니다.  직장인 밴드는 다들 생업을 하면서 취미로 하기 때문에 진짜 마음이 잘 맞지 않는다면 잘 깨지고 뭉쳐지기 힘들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때문에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밴드를 조율해 주는 마스터가 있는가: 마스터는 밴드를 총괄하며, 이끄는 입장으로 주로 전공자들이 돈을 받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밴드가 자체적으로 합주실을 가지고 있는가: 자체적으로 합주실을 가지고 있다면 합주실 비용이 따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만, 가끔 월회비를 더 비싸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가 잘되어 있지 않은 곳도 있으니 그런 곳은 빨리 탈출하길 바랍니다. 외부 합주실은 굉장히 깨끗하고 저렴해요!
-고정된 팀인가, 세션을 돌려가면서 하는 팀인가: 직장인들이 모였기 때문에 고정된 팀으로 일정을 맞춰서 움직이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 좋아하는 곡을 올려놓고 그때그때  세션을 채워가면서 움직이는 팀이 있습니다. 팀이 고정되면 숙련도는 오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못할 경우도 있고, 그때그때  세션을 채워가면서 움직이면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할 수 있지만, 고정된 멤버가 아니기에 숙련도는 좀 떨어집니다. 성향에 따라 장단점이 극명히 갈리는 부분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려는 밴드 모임이 어떤 형태인지 확인하고 나와 잘 맞는 형태의 밴드로 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직장인 밴드의 장단점

직장인 밴드를 운영하는 데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밴드를 시작하기 전에 이를 미리 고려해 보면, 더 의미 있는 활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장점:

1. 스트레스 해소: 직장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경험은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2. 새로운 인간관계: 직장 내 인간관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는 네트워크를 넓히고 사회적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3. 자기 개발: 악기를 연습하거나 새로운 음악을 배우면서 개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음악적 역량이 발전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죠.

단점:

1. 시간 관리의 어려움: 직장 생활과 병행하면서 밴드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서로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2. 긴급 상황 대응 어려움: 밴드 연습이나 공연 중에 예상치 못한 직장 업무나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일정이 자주 변경될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음악적 취향 조율: 밴드 멤버들이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곡 선택이나 스타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 직장인 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경로

이 외에도 직장인 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1. 회사 동호회: 많은 기업에서는 음악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회사에 이런 모임이 있다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지역 커뮤니티: 지역 문화 센터나 음악 학원에서도 직장인 밴드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쉽게 밴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공연 관람 후 네트워킹: 지역 라이브 클럽이나 공연장에서 직장인 밴드 공연을 관람한 후,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밴드를 시작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즐거움과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순간은 소중한 추억이 되고, 그 경험을 통해 직장 밖에서의 새로운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 저의 경험을 담은 밴드 시작하는 방법을 포스팅해 봤습니다! 다들 재밌는 음악생활 하시면서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오늘 갔다온 카페는 카페 그라노(Grano)입니다! 서울 선릉역, 한치역 근처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로, 현대적인 분위기와 유럽 카페에 온 것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친구를 기다리다 잠깐 들렸지만 너무 이뻐서 후기 남겨봐요!

1. 위치와 접근성

카페 그라노는 선릉역에서 한치역 방향으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밋집들이 많아 식사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에요!

2. 인테리어와 분위기

카페 그라노의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따뜻한 나무 소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 채광은 카페 전체를 밝고 따뜻한 느낌에 들어요.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좌석 배치가 잘 되어 있어 혼자서 공부하거나 일하기에도, 친구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와 힐링이 되는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3. 메뉴

카페 그라노는 커피 메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가 인기가 많습니다. 바질크림치즈 크로플이 가장 눈에 띄어서 먹어보려 했는데, 식사 약속 전이라 포기 하고 저는 바닐라민트차를 시켰습니다.

아이스로 시켰는데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시원했어요! 잔도 너무 이쁘게 담아와서 더 맛있던거 같아요.

그 외에도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다양한 커피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 파니니 같은 브런치 메뉴도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 하더라구요! 저도 다음번에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카페 그라노는 선릉역 근처에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동네에 작은 카페로 아늑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며 휴식하기에 더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선릉역 근처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보컬 레슨을 2년 동안 여러 보컬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느낀 점들과 변화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음악을 너무 좋아 하지만, 저처럼 일반인이 보컬 레슨을 받는 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궁금하셨던 분들과 레슨을 받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보컬 레슨을 시작하게 된 계기

어린 시절부터 항상 통기타 들고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졸업 준비, 취업 준비, 취업등 현생에 치여 자연히 멀어지게 되었고, 취업에 성공한 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서, 노래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보컬레슨을 시작하게 됐어요. 

2. 레슨 변화 과정

-첫 달: 기본 발성법 및 송폼(Song form)과 디테일

기본 발성 같은 경우는 평소 습관(저의 경우 소리를 많이 먹었어요.)을 고치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어요. 소리가 나가는 방향이나 이미지를 상상하며, 감각적인 느낌을 익히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폼과 노래의 구성 디테일들을 분석하고 곡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배우면 배울 수록 신경 쓸 점도 많아지고, 오히려 전보다 못 불러지는 느낌이 계속해서 들지만 녹음해서 비교해 보면 배우고 난 이후가 듣기엔 더 정돈되고 듣기 편안했어요. 노래 한곡을 하는데 곡 분석 하고 디테일 잡고 익히는 데까지 한 달을 꾸준히 해도 그 곡을 완벽하게 카피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노래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늘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1년 차: 노래에 대한 자신감 보다는 저라는 악기에 대하 이해도 상승

이때쯤에는 직장인 밴드 활동을 병행하면서 보컬레슨을 진행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배우다보니 절대적으로 연습시간이 적고, 그렇기에 음역대를 드라마틱하게 늘리지 못했지만, 좋은 발성으로 제가 어울리는 노래가 어떤 종류이고, 소리를 조금 더 나답게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주변에서 칭찬도 좀 들을 정도가 되고, 저는 잘 못 느끼지만 발성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추가적으로 듣는 귀가 점점 생기면서 노래를 분석할 때 곡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씩 높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엄청 노래를 잘해진 것이 아니라, 노래의 맛을 좀 살릴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 같아요.

-2년 차: 경험과 꾸준함의 중요성

 2년을 배우고 느낀점은 노래도 운동과 같아서 자신의 한계가 명확히 있고, 그 한계를 마주하고 인정하고 돌파하는 것이 중요한 과정 같아요. 그 과정에서 공연 경험이나 버스킹 경험들이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어요. 일반인이기에 긴장도 많이 되고, 노래를 완벽하게 할 순 없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노래를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되고, 한 단계 성장을 했던 거 같아요. 공연이 있으면 압박감에 꾸준하게 연습을 하게 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노래를 엄청 잘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하면서 만난 인연들과 경험이 제 삶을 좀더 풍요롭게 하고, 음악을 좀 더 깊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3. 보컬레슨의 장단점!

-장점: 객관적으로 내 노래를 진단 받을 수 있는 기회!

지인들과 노래방을 가도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보다는 반응이 없거나, 그냥 잘했다고 해주는 경우가 많아 노래를 잘하고 싶은 분들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또 올바른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나쁜 버릇과 목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단점: 생각보다 비용과 시간 소모가 큼!

실용음악 학원을 통해서 레슨을 하게 되면 평일이나 주말에 연습실을 이용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전공생 친구들이 사활을 걸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자리가 항상 차있기 때문이에요. 비용도 매달 15~18 만원으로 비싸며, 평일에 레슨 시간을 저녁에 1시간 내야하며, 성장을 위해 연습실에 가서 꾸준히 연습해야 해서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고 느꼈어요....

4. 선생님별 특징!

보컬래슨을 배우면서 또 중요한 점은 3~6개월에 한 번씩은 다른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어요! 그 이유는 선생님들 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가 다르고, 그 모든 포인트들이 꿀팁으로 다가왔기 때문에이에요.

저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소리에 집중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나서 발성을 잘 배우다가, 우연히 학원 사정으로 선생님이 3~4번 정도 바뀌었어요. 그다음 선생님은 곡 분석과 디테일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분이었고, 그 다음 선생님은 노래의 느낌 살리는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다음에는 노래에 들어가는 기술들과 박자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선생님이었는데 이렇게 각각 다른 스타일의 선생님을 만나면서 보다 더 유익한 수업을 들을 수 있던 거 같아요!

5. 보컬 학원 고르는 법!

제가 경험한 것만 기반으로 생각한다면, 무조건 집 가까운 실용음악학원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쉬운 접근성에 따른 시간적 장점

-개인 래슨 보다 약간 저렴

-연습실 이용 가능

그룹 레슨도 가끔 하면 도움은 되지만 빼앗기는 시간이 더 많아서 추천하진 않습니다. 무조건 1대1 레슨 추천 드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개인 연습량입니다. 배운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더라구요.....(그렇게 아무 의미 없어진 1인.....)

6. 끝 마치며....

보컬레슨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많이 읽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보컬레슨을 잠깐 받는다고 노래 실력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운동을 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근육 붙는 것과 같이 굉장히 천천히 눈에 보이지 않게 성장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레슨을 받으면서 자신이 잘 어울리는 음악이 뭔지, 내 보컬 능력이 어디까지 인지 등 자신에 대하여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혼자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가이드가 있으면 다치지 않고 조금 더 재밌게 노래할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레슨을 지속하면서 직장인 밴드 활동과 버스킹 및 커버 영상 업로드를 지속하려 해요. 직장인이고 취미이긴 하지만 음악이 제 삶의 활력을 주고, 저도 이러한 활력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블로그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지금까지 저의 2년 보컬레슨 받은 후기였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구, 다음에 레슨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